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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7

한 해의 끝자락에서 - 이 추운 겨울, 길 위의 생명들을 위하여 한 해의 끝자락. 이 추운 겨울그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매일 매일이 전쟁같은 삶,“길 위의 생명들을 위하여”한 해의 끝자락,도시는 불을 밝히고길은 더 어두워진다.사람의 온기가 빠져나간 골목에서작은 숨 하나가하얗게 밤을 건너간다.발자국은 눈 위에 남지 않아도기다림은 남는다.쓰레기봉투 옆,닫힌 가게 문 앞,그 자리에서오늘도 세상은 시험 중이다.누군가의 하루가 끝날 때누군가의 하루는버텨내는 이름이 된다.춥다,이 말 하나에삶이 다 들어 있다.그래도 살아간다.부서지지 않으려고,다시 아침을 믿으려고.길 위에 남은 생명들에게우리는 묻지 않는다.왜 여기 있느냐고.대신,오늘 밤만은조금 덜 춥기를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별 하나쯤은같이 바라보고 있기를내용에 공감이 가신다면 ‘구독, 💖, 댓글’로 여러분의 마음을.. 2025. 12. 25.
지진을 미리 감지해 가족을 구한 일본 고양이 ‘토라’ 고양이는 의외로 영험한 동물입니다. 우리가 볼 수 없는 세계를 보고 우리 인간과 다른 예지력이 있습니다. 본 내용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고양이의 예지로 가족을 구할 수 있었다면 특별한 존재 아닐까요? 자,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평범한 아침을 깬 고양이의 이상행동여러분들이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새벽 4시에 갑자기 미친 듯이 울어댄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대부분은 ‘배고프겠지’ 하며 넘어갈 겁니다. 하지만 일본 센다이시에 사는 타나카 가족은 그날 고양이 ‘토라’의 경고를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가족 5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대지진이 일어난 2011년 3월 11일㊙️운명의 그날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 약 2시간 전인 새벽 4시 30분경, 토라는 평소와.. 2025. 12. 7.
눈도 뜨지 못했던 세 자매, 서로를 살린 성장기 어느 해 추석 전날시골 집 오래된 창고 건물 안 천정 한쪽 구석에서 며칠 째 시끄러운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갈수록 커지는 그들의 데시벨 높은 SOS가 계속 신경이 쓰였습니다. 비도 오지 않던 날이었지만, 그 소리는 젖은 것처럼 문풍지 바람에 흐느끼듯 떨리고 있었습니다. 가서 보니 어미는 낳기만 해놓고 나타나지도 않고 어디론가 떠나버렸고, 세 마리의 새끼는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상태에서 세상의 모든 위험 앞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대로 두면 하루만 지나도 그들 생명은 사라질 것 같았습니다. 이것저것 고민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유기견 또랑이도 그랬는데 왜 제게는 이런 장면만 눈에 들어오는지. 그것도 제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눈도 뜨지 못한 .. 2025. 12. 6.
고양이가 보는 세계 :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차원 새벽 3시, 우리 집 제일 큰 녀석 별이가 텅 빈 천정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늘 그렇듯 천정엔 아무것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분명 아무것도 없는데, 녀석의 동공은 최대로 확장되어 있고, 귀는 내가 들을 수 없는 주파수를 향해 레이더처럼 회전하고 있었습니다. 고개를 천천히 움직이며 '그것'을 따라가는 시선. 나는 불안했지만 녀석은 차분했습니다. 난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뭘 본 거지? 귀신인가? 아니면 내 눈엔 안보이는 외계 생명체인가? 그런 생각이 올라와 좀 으스스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섯 마리의 유기묘를 키우면서 깨달은 게 있다. 우리가 보는 세상과 고양이가 보는 세상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 인간은 가시광선(Visible Ray, 빨주노초파남보) 380~700nm만 본다고 한다. 그런데 고양이는 자외선(.. 2025. 12. 6.
고양이 다섯 자매와 사는 삶이 내게 가르쳐준 일상 철학 고양이를 다섯이나 키운다는 말은 늘 같은 반응을 끌어낸다.“힘들지 않아요?”하지만 정작 내게는 그 질문이 늘 조금 낯설다.왜냐하면 이 아이들은 내 일상을 힘들게 만들기보다 규칙을 만들고, 감정을 다듬고, 하루의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우리는 흔히 고양이를 ‘고독한 동물’이라고 생각하지만, 다섯 마리와 함께 살다 보면 그 말은 절반만 맞다. 고양이는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지만, 사람의 에너지 흐름을 누구보다 빨리 읽어내는 존재다. 내가 마음이 조금 뒤틀린 날엔 별이와 솔이가 침대 모서리에 앉아 묵묵히 내 쪽을 바라본다. 솔이는 아예 누워있는 내 배 위로 올라온다. 그 행동이야말로 나를 붙잡아주는 조용한 대화다.1. 각자의 성격은 하나의 작은 우주다.다묘가정의 가장 큰 매력은 고양이는 하나하.. 2025. 12. 5.
인연 그리고 입양 보내기 전 그들과의 일상 돌보는 사람들도대체 그들의 마음은 어디서 왔을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든 사람들에게 있지는 않지만, 특별히 고양이나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사람도 그 정도로 아끼고 사랑할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 그들만의 특별한 반려동물 사랑! 유유상종이라고 또 그런 사람들끼리 모인다. 우리 아파트에도 그런 사람들이 여럿 있다. 우리 집 사람도 그들 중의 하나다. 시골 헛간에서 고양이 새끼를 데려올 때부터 예견했었다. 아마도 우리집에 이들이 큰 골칫덩이로 남을 것이라고. 그래서 극구만류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세월이 흐르자 녀석들은 무럭무럭 자랐고 예상했던 불협화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집안에 그들만의 놀이동산이 생기고 밖이 아닌 아파트 안은 이른바 동물원이 되어갔다...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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