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블룸즈버리의 웅장한 대영박물관
800만 점이 넘는 인류 문명의 보물들이 잠들어 있는 대영박물관. 바로 이곳에는 오랜 세월 동안 아주 특별한 경비원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고양이들입니다.

박물관이 고양이를 고용한 이유
1753년 한스 슬론에 의해 설립된 대영박물관은 초기부터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바로 쥐 떼였죠.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 중세 필사본, 귀중한 직물과 책들… 이 모든 것들이 쥐들의 공격 대상이었습니다.
19세기 중반, 박물관 측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식적인 결정을 내립니다. 고양이들을 직원으로 채용한 것이죠. 그저 떠돌이 고양이를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급여를 지급하고 공식 기록에 이름을 올리는 정식 직원으로 말입니다.

전설의 고양이, 마이크
대영박물관 고양이들 중 가장 유명한 존재는 단연 마이크(Mike)였습니다. 1909년 2월, 어린 고양이였던 마이크는 게이트하우스(Gatehouse)의 경비원으로 공식 채용됩니다.
마이크의 급여는 처음에 주당 6펜스였지만, 그의 뛰어난 근무 태도 덕분에 곧 인상되었습니다. 박물관 측은 마이크에게 우유와 고기를 제공했고, 그는 20년 넘게 성실하게 박물관을 지켰습니다.
1929년 1월, 마이크가 세상을 떠났을 때 영국의 주요 언론들은 이를 대서특필했습니다. 더타임스(The Times)지는 부고 기사를 실었고, 많은 사람들이 애도를 표했죠. 한 평범한 고양이가 아니라, 대영박물관이라는 인류 문명의 보고를 지킨 영웅으로 기억된 것입니다.
고양이 경비원들의 일상
대영박물관의 고양이들은 단순히 쥐만 잡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박물관의 일부가 되었죠. 직원들은 고양이들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그들의 성격과 습관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일부 고양이들은 특정 전시실을 선호했습니다. 이집트관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고양이가 있었는가 하면, 도서관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었죠. 관람객들은 유물만큼이나 이 우아한 경비원들을 보는 것을 즐거워했습니다.
박물관 측은 고양이들의 건강과 복지에 신경을 썼습니다. 수의사 진료를 받게 하고,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했습니다. 그들은 진정한 박물관의 일원이었던 것입니다.

로제타 스톤을 지킨 네 발 달린 수호자들
생각해보세요. 로제타 스톤, 엘긴 마블스, 이집트 미라들… 이 모든 인류의 귀중한 유산들이 작은 설치류들에 의해 훼손될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들은 밤새 박물관을 순찰하며 쥐들로부터 유물들을 지켰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오늘날 완벽한 상태의 고대 유물들을 볼 수 있는 것은,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고양이 경비원들 덕분일지도 모릅니다.
전통의 변화
20세기 후반, 박물관의 방역 시스템이 현대화되면서 고양이 경비원 제도는 점차 축소되었습니다. 밀폐 시스템, 온습도 조절, 현대적인 해충 방제 기술이 도입된 것이죠.
하지만 대영박물관 주변에는 여전히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일부는 박물관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돌보는 반려묘가 되었고, 일부는 박물관 주변 지역사회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기억되는 것들
대영박물관 아카이브에는 마이크를 비롯한 고양이 경비원들의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급여 명세서, 사진, 일화들… 이 모든 것들이 한때 박물관을 지켰던 작은 영웅들의 존재를 증명합니다.
박물관 기념품 가게에서는 여전히 마이크를 모티브로 한 상품들을 판매합니다. 엽서, 책갈피, 인형…
10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은 이 특별한 고양이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죠.

세계 문화유산의 조용한 수호자들
자금성의 고양이들이 황실을 지켰듯, 에르미타주의 고양이들이 러시아의 보물을 지켰듯, 대영박물관의 고양이들도 인류 문명의 유산을 지켰습니다.
그들은 화려한 전시실 뒤편에서, 어두운 복도에서, 조용한 밤 시간 동안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역사책에는 그들의 이름이 크게 기록되지 않았지만, 그들 없이는 오늘날 우리가 보는 많은 유물들이 온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마이크와 그의 동료들. 그들은 단순한 쥐잡이가 아니라, 세계 최고의 박물관이 인정한 정식 직원이었고, 인류 문화유산의 진정한 수호자였습니다.
본 사례는 실화에 기반하되, 일부 세부 정보는 출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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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Summary
The Cat Guards of the
British Museum
Four-Legged Protectors of World Treasures
Since the mid-19th century, the British Museum has employed cats as official staff to protect over 8 million artifacts from rodent damage. The cats received salaries, benefits, and were recorded in museum archives.
The most famous was Mike, who served from 1909 to 1929, earning six pence weekly plus milk and meat. When he died in January 1929, The Times published his obituary, honoring him as a hero who protected cultural heritage.
These feline employees became part of the museum itself. Staff named them, recorded their personalities and favorite galleries—some preferred Egyptian rooms, others the library. Visitors enjoyed seeing these elegant guards as much as the artifacts themselves.
These cats patrolled nightly, protecting irreplaceable treasures like the Rosetta Stone, Elgin Marbles, and Egyptian mummies from potential rodent damage. Though the official program ended in the late 20th century with modern pest control, cats still roam near the museum. Mike’s legacy lives on through souvenirs and archives—a quiet guardian who helped preserve our shared human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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