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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km를 걸어 집으로 돌아온 개, 보비(Bobbie)의 기적 1923년 8월,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주유소에서 한 마리의 개가 실종됩니다. 주인 가족은 며칠간 필사적으로 찾아 헤맸지만, 결국 오리건 집으로 돌아가야 했죠.그리고 정확히 6개월 후인 1924년 2월 15일,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름휴가가 악몽이 된 날프랭크 브레지어(Frank Brazier) 가족은 오리건주 실버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평범한 가정이었습니다. 1923년 여름, 가족은 2살배기 믹스견 보비(Bobbie)와 함께 새로 산 자동차를 타고 인디애나주 울콧까지 장거리 여행을 떠났죠.당시는 속도 제한이 시속 24km였던 시절. 보비는 차 뒷좌석 짐 위에 앉거나 달리는 차 옆 발판에서 바람을 맞으며 여행을 즐겼습니다. 일주일간의 긴 여행 동안 가족이 쉬었던 모든 휴게소와 주유소의 냄새를 보비.. 2025. 12. 27.
한국의 자존심을 지킨 네 발 달린 전사들” - 진돗개와 풍산개, 그들의 전설과 현실 식용견에서 미국인의 반려견으로2021년 8월, 전라남도 진도군의 한 개농장에서 65마리의 진돗개가 구조됐습니다. 식용 목적으로 20년간 사육되던 이 개들 중에는 천연기념물 53호로 지정된 순종 진돗개 4마리도 포함되어 있었죠.놀라운 건 그 다음 이야기입니다.국내에서 겨우 1마리만 입양된 이 개들이 미국으로 건너가자, 400여 개 보호소를 통해 입양 문의가 쇄도했습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HSI의 김나라 매니저는 “미국에서 진돗개는 인기가 엄청나다”며 “한국에서 편견에 시달리던 개들이 미국에선 귀한 대접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풍산개 : ‘호랑이 잡는 개’라는 전설은 과장일까?북한 함경남도 풍산군에서 유래한 풍산개에는 이런 전설이 있습니다.“풍산개 세 마리를 풀면 호랑이도 잡아온다”과장처럼 들리지만, 역사적.. 2025. 12. 26.
새벽 2시 고요한 법당 안, 갑자기 누군가가 스님의 이불을 끌어당겼다. 그날, 절은 타지 않았다사람은 잠들어 있었고, 누군가 깨어 있었다.전남 깊은 산중사람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된 산사에서 그 일은 일어났다.새벽 2시.가장 깊은 어둠이 세상을 덮고, 새벽 공기가 뼛속까지 스며드는 그 시각. 법당 옆 낡은 요사채에서 홀로 잠들어 있던 혜안 스님은 이상한 기척에 눈을 떴다.희미한 의식 속에서 스님이 처음 느낀 것은 이불이 움직이고 있다는 감각이었다.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처음엔 바람인가 싶었다. 하지만 바람치고는 너무 규칙적이고, 너무 의도적이었다. 마치 누군가 이불 끝을 잡고 조심스럽게 당기는 것 같았다.스님이 눈을 완전히 떴을 때, 그 ‘누군가’의 정체가 드러났다.고양이였다.고등어 털을 가진 중형 고양이 한 마리가 이불 끝자락을 입에 물고, 뒤로 천천히 물러나고 있었다... 2025. 12. 26.
300km, 7개월의 귀환 - 진돗개 백구가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진짜 이야기 1993년 10월, 어느 한밤중전남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박복단 할머니(당시 83세)는 잠결에 문 앞에서 들려오는 낮은 신음소리에 눈을 떴다. 한밤중에 이 외딴 마을까지 찾아올 사람은 없었다. 혹시 도둑? 아니면 짐승?마당으로 나간 할머니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백구였다.아니, 백구라고 부르기조차 민망한 무언가가 그곳에 있었다.7개월 전 대전으로 팔려갔던 그 하얀 진돗개. 당당했던 몸집은 온데간데없이, 이제 뼈와 가죽만 앙상하게 남아 있었다. 발바닥은 피로 얼룩져 있었고, 몸 곳곳엔 긁힌 자국과 상처가 가득했다.백구는 할머니를 보자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꼬리를 한 번 흔들려다 힘이 빠져 그냥 쓰러졌다.“백구야… 니가… 정말 니가 맞나?”할머니의 손이 떨렸다. 7개월. 300km가 넘는 거리. 산을 넘고.. 2025. 12. 26.
한 해의 끝자락에서 - 이 추운 겨울, 길 위의 생명들을 위하여 한 해의 끝자락. 이 추운 겨울그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매일 매일이 전쟁같은 삶,“길 위의 생명들을 위하여”한 해의 끝자락,도시는 불을 밝히고길은 더 어두워진다.사람의 온기가 빠져나간 골목에서작은 숨 하나가하얗게 밤을 건너간다.발자국은 눈 위에 남지 않아도기다림은 남는다.쓰레기봉투 옆,닫힌 가게 문 앞,그 자리에서오늘도 세상은 시험 중이다.누군가의 하루가 끝날 때누군가의 하루는버텨내는 이름이 된다.춥다,이 말 하나에삶이 다 들어 있다.그래도 살아간다.부서지지 않으려고,다시 아침을 믿으려고.길 위에 남은 생명들에게우리는 묻지 않는다.왜 여기 있느냐고.대신,오늘 밤만은조금 덜 춥기를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별 하나쯤은같이 바라보고 있기를내용에 공감이 가신다면 ‘구독, 💖, 댓글’로 여러분의 마음을.. 2025. 12. 25.
세조 암살 막은 고양이, 600년 가까이 지나도록 절에 산다 1464년 늦은 봄, 강원도 평창 깊은 산속조선의 7대 왕 세조가 오대산 상원사를 찾았다.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뒤 심한 피부병에 시달리던 세조는 이곳 상원사 계곡에서 문수보살을 만나 병이 나았다는 경험이 있었다.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절을 중창하고 참배를 하러 온 것이었다.문수전 앞.세조가 법당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갑자기 고양이 두 마리가 나타났다.“야옹- 야옹-”고양이들은 세조의 곤룡포 자락을 입으로 물고 늘어졌다. 한 번도 아니고 계속해서.옷자락을 물고 늘어진 고양이왕이 법당에 들어가려 하는데 고양이가 옷을 물고 늘어진다?평소 같았으면 쫓아냈을 일이다. 하지만 의심이 많기로 유명했던 세조는 직감적으로 이상함을 느꼈다.“법당 안을 수색하라.”세조의 명령이 떨어졌다.그리고 곧, 문수전 불단 밑.. 2025.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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