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 만에 1,680만 명이 본 56초 영상의 충격적 반전

CCTV가 포착한 충격적 순간
2014년 5월 13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 4살 제레미 트리안타필로(Jeremy Triantafilo)는 집 앞 차도에서 자전거를 타며 ㅗ놀고 있었다.
평화로운 오후였다. 엄마는 집 안에서 집안일을 하고 있었고, 제레미는 자전거에서 내려 천천히 차도를 걸어 올라가고 있었다.
바로 그 순간이었다.
주차된 SUV 뒤쪽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이웃집 개였다. 8개월 된 래브라도-차우차우 믹스, 이름은 스크래피(Scrappy).
개는 주저 없이 제레미의 왼쪽 종아리를 물었다.
“으악!”
제레미는 비명을 지르며 넘어졌다. 자전거도 함께 넘어졌다. 개는 제레미의 다리를 물고 차도 아래쪽으로 끌고 가기 시작했다. 마치 먹잇감을 끌고 가듯이.
집 안에 있던 엄마 에리카가 아들의 비명을 듣고 급히 뛰쳐나왔다. 하지만 그녀가 도착하기 전, 누군가가 먼저 도착했다.
회색 그림자가 화면 왼쪽에서 날아왔다.
어디선가 날아온 작은 전사
CCTV 영상을 보면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회색 얼룩무늬 고양이 한 마리가 총알처럼 날아와 개에게 돌진했다. 몸집은 개의 4분의 1도 안 되는 작은 고양이였다. 하지만 그 기세는 맹수 그 자체였다.
쾅!
고양이는 전속력으로 개의 옆구리를 들이받았다. 개는 놀라서 제레미의 다리를 놓았다. 고양이는 멈추지 않았다. 개를 향해 계속 돌진하며 쫓아갔다.
개는 도망쳤다.
자신보다 훨씬 큰 개가, 4킬로그램짜리 고양이에게 쫓겨 도망간 것이다.
고양이는 개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쫓아간 후, 다시 제레미에게로 돌아왔다. 마치 “괜찮니?“라고 묻는 것처럼 제레미 곁에 가만히 앉았다.
그 고양이의 이름은 **타라(Tara)**였다.
6년 전, 스스로 찾아온 고양이
타라는 원래 길고양이였다.
2008년, 타라는 로저와 에리카 트리안타필로 부부의 뒤를 따라 집까지 왔다. 부부는 타라를 집으로 들였고, 그렇게 가족이 되었다.
“타라는 정말 온순한 고양이예요.” 에리카는 NBC 투데이 인터뷰에서 말했다. “가끔 우리 집 개를 제자리로 돌려보낼 때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조용히 누워 있는 고양이죠. 아이들이 가끔 장난을 쳐도 그냥 참아요.”
타라의 이름은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에서 따왔다. 소설 속 밀수업자들이 주인공 에드몬드 단테스를 ’자타라(Zatara)’라고 부르는데, ‘표류하는 나무’라는 뜻이다. 부부는 길에서 떠돌다 자신들을 찾아온 고양이에게 딱 맞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6년 동안 타라는 조용한 고양이였다. 세 아들이 있는 집안에서 평화롭게 살았다. 특히 막내 제레미와 가까웠다.
그리고 바로 그 제레미가 위험에 처했을 때, 타라는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개는 뭐가 자기를 쳤는지도 몰랐을 거예요”
“정말 순식간이었어요.” 에리카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말했다. “제레미의 비명을 듣고 밖으로 나가는데, 갑자기 제 고양이가 어디선가 날아와서 개한테 덤벼드는 거예요.”
제레미는 왼쪽 종아리에 깊은 교상을 입었다. 병원에서 10바늘을 꿰매야 했다. 개의 이빨 자국이 두 군데나 남았다.
“개가 제레미 다리를 물고 끌고 가고 있었어요.” 아빠 로저가 설명했다. “그때 타라가 나타났죠. 개는 뭐가 자기를 쳤는지도 몰랐을 겁니다.”
엄마 에리카도 개를 쫓아내려다 물렸다. 다행히 그녀는 큰 부상은 없었다.
제레미는 회복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타라는 나의 영웅이에요.”
48시간 만에 1,680만 뷰
로저는 집 앞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 영상을 확인했다. 56초짜리 영상에는 전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개가 제레미를 공격하는 순간, 타라가 날아오는 장면, 개를 쫓아내는 모습까지.
로저는 수요일 아침 이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제 고양이가 악랄한 개 공격으로부터 제 아들을 구했습니다. 개가 더 큰 피해를 입히기 전에 쫓아냈어요. 다행히 제 아들은 괜찮습니다!”
영상은 폭발적으로 퍼졌다.
하루가 지나기 전, 조회수는 450만을 돌파했다. 48시간 후에는 1,680만 뷰를 기록했다.
전 세계 언론이 앞다투어 보도했다. CBS, NBC, ABC 등 미국 주요 방송사는 물론, 캐나다와 유럽 언론까지 타라의 이야기를 다뤘다.
베이커스필드 경찰 대변인 조 그럽스 경사는 이렇게 말했다.
“하루 종일 북미 전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멕시코 빼고는 거의 다요. 캐나다에서도 왔고, 미국 전역에서 연락이 왔어요.”
야구장 시구부터 ‘고양이 영웅상’까지
타라의 영웅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베이커스필드 블레이즈 마이너리그 야구팀이 타라를 초청했다. 5월 20일, 타라는 제레미 가족과 함께 샘 린 볼파크 야구장에 나타났다.
경기 시작 전 시구식에 타라가 등장했다. 정확히 말하면, 제레미가 안고 등장했다. 관중들은 환호했다. 타라는 차분하게 관중들을 바라봤다.
고양이 애호가 협회(Cat Fanciers’ Association)는 타라에게 **역사상 첫 ‘고양이 영웅상(Cat Hero Award)’**을 수여했다.
베이커스필드 시의회는 6월 3일을 **‘영웅 고양이 타라의 날’**로 선포했다.
8월 15일, 타라는 **캣 비드 페스티벌(Cat Vid Festival)**에서 ‘고양이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작은 길고양이가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된 것이다.
고양이도 가족을 지킨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했다. 고양이가 정말로 사람을 구할 수 있을까?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차갑다는 편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물행동학자들은 타라의 행동을 이렇게 설명한다.
모성 본능: 타라는 제레미를 자신의 ‘새끼’처럼 여겼을 가능성이 크다. 어미 고양이는 새끼가 위험에 처하면 자신보다 훨씬 큰 동물에게도 맞선다.
영역 수호: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을 강하게 지킨다. 제레미는 타라의 영역 안에 있는 ‘가족 구성원’이었다.
유대감: 6년간 함께 산 가족이었다. 고양이도 깊은 애착을 형성한다는 증거다.
“저는 고양이가 그런 행동을 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특히 우리 고양이는요.” 로저는 말했다. “이 일로 타라가 정말로 가족 중심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됐죠.”
실제로 영상을 자세히 보면, 타라는 개를 쫓아낸 후 다시 돌아와 제레미를 확인한다. “괜찮니?“라고 묻는 것처럼. 그리고 개가 완전히 사라졌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러 간다.
영웅은 작은 몸에서 나온다
몸집으로 따지면 말도 안 되는 싸움이었다.
스크래피는 8개월 된 래브라도-차우차우 믹스로 체중이 15킬로그램 이상이었다. 타라는 4킬로그램 정도의 작은 집고양이였다.
하지만 타라는 주저하지 않았다.
가족이 위험에 처했을 때, 크기는 중요하지 않았다. 용기가 중요했다.
제레미는 빠르게 회복했다. 10바늘 꿰맨 상처는 며칠 만에 아물기 시작했다. 그는 곧 다시 밖에서 뛰어놀 수 있게 되었다.
“조금 아프지만 괜찮아요.” 제레미는 치료 후 말했다. “타라가 구해줬어요. 타라는 나의 영웅이에요.”
그 말을 듣는 타라는 평소처럼 조용히 앉아 있었다. 세상이 자신을 영웅이라 부르든 말든, 타라는 그저 가족 곁에 있는 평범한 고양이로 돌아갔다.
진짜 영웅은 조용하다
길에서 떠돌다 스스로 가족을 찾아온 고양이.
6년 동안 조용히, 온순하게 살았던 고양이. 아무도 그 작은 몸 안에 이런 용기가 숨어 있을 줄 몰랐다. 하지만 가장 사랑하는 존재가 위험에 처했을 때, 타라는 망설이지 않았다. 자신보다 네 배나 큰 개를 향해 돌진했다.
영웅은 항상 큰 몸집이나 화려한 외모에서 나오지 않는다. 때로는 4킬로그램짜리 회색 얼룩 고양이에게서 나온다.
자전거를 타던 4살 아이를 공격한 개.
48시간 만에 1,680만 명이 본 56초 영상. 그 영상 속 진짜 주인공은 어디선가 날아온 작은 회색 그림자였다.
“타라는 나의 영웅이에요.”
제레미의 말처럼, 타라는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영웅이 되었다. 가족을 지키는 용기가 무엇인지 보여준 작은 전사.
본 사례는 실화에 기반하되, 일부 세부 정보는 출처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을 흥미롭게 읽으셨다면 ‘구독, 💖, 댓글’로 여러분의 마음을 표시해 주세요. 구독은 맞구독과 친구입니다.^^😸 🔜 캣츠닥스™
'캣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백내장 걸린 맹인 개… 길고양이가 들어오자 모두가 경악했다 (17) | 2026.01.14 |
|---|---|
| 새벽, 주인 가슴에 올라탄 고양이… 갑자기 코를 물기 시작했다 (59) | 2026.01.12 |
| 하얀 가슴의 검은 고양이를 봤다면? 켈틱 신화와 캣 시스의 정체 (8) | 2026.01.09 |
| 가진 거라곤 고양이 한 마리뿐! 그런데 이 녀석 덕분에 부자가 됐다고? (8) | 2026.01.09 |
| 페르시안 고양이가 맺어준 천년의 사랑 -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 이야기 (12) | 2026.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