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양이정보8 고양이가 보는 세계 :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차원 새벽 3시, 우리 집 제일 큰 녀석 별이가 텅 빈 천정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늘 그렇듯 천정엔 아무것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분명 아무것도 없는데, 녀석의 동공은 최대로 확장되어 있고, 귀는 내가 들을 수 없는 주파수를 향해 레이더처럼 회전하고 있었습니다. 고개를 천천히 움직이며 '그것'을 따라가는 시선. 나는 불안했지만 녀석은 차분했습니다. 난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뭘 본 거지? 귀신인가? 아니면 내 눈엔 안보이는 외계 생명체인가? 그런 생각이 올라와 좀 으스스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섯 마리의 유기묘를 키우면서 깨달은 게 있다. 우리가 보는 세상과 고양이가 보는 세상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 인간은 가시광선(Visible Ray, 빨주노초파남보) 380~700nm만 본다고 한다. 그런데 고양이는 자외선(.. 2025. 12. 6. 고양이 다섯 자매와 사는 삶이 내게 가르쳐준 일상 철학 고양이를 다섯이나 키운다는 말은 늘 같은 반응을 끌어낸다.“힘들지 않아요?”하지만 정작 내게는 그 질문이 늘 조금 낯설다.왜냐하면 이 아이들은 내 일상을 힘들게 만들기보다 규칙을 만들고, 감정을 다듬고, 하루의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우리는 흔히 고양이를 ‘고독한 동물’이라고 생각하지만, 다섯 마리와 함께 살다 보면 그 말은 절반만 맞다. 고양이는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지만, 사람의 에너지 흐름을 누구보다 빨리 읽어내는 존재다. 내가 마음이 조금 뒤틀린 날엔 별이와 솔이가 침대 모서리에 앉아 묵묵히 내 쪽을 바라본다. 솔이는 아예 누워있는 내 배 위로 올라온다. 그 행동이야말로 나를 붙잡아주는 조용한 대화다.1. 각자의 성격은 하나의 작은 우주다.다묘가정의 가장 큰 매력은 고양이는 하나하.. 2025. 12. 5. 이전 1 2 다음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