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아, 목욕할 시간이야~”
이 한마디에 집 안 어딘가로 사라지는 고양이. 다섯 마리 냥이를 키우며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저는 깨달았습니다. 고양이에게 ‘불가능’은 없지만, ‘방법’이 다를 뿐 ‘가능하다‘ 라는 것을요.
1. 목욕 : 물 공포증 극복 프로젝트
왜, 어려울까?
고양이는 조상인 아프리카 들고양이부터 물을 피해 살았습니다. 털이 젖으면 체온 조절이 어렵고, 무거워진 몸으로는 포식자로부터 도망치기 힘들었죠. 이 본능이 DNA에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안되는게 어디 있습니까? 다만, 시간이 좀 필요하죠.
단계별 둔감화 훈련 (2-3주 소요)
1주차는 빈 욕조에서 간식 주기로 시작합니다.
미국 수의행동학회(AVSAB) 권장 방식으로, ‘욕실=공포‘ 공식을 ‘욕실=맛있는 곳‘ 으로 바꾸는 겁니다.
2주차, 바닥에 1-2cm만 물을 채우고 장난감을 띄웁니다. 제 경험상 솔이는 떠다니는 핑퐁공에 호기심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발을 적셨어요.
본격 목욕 노하우
수온은 38-39도가 적정입니다.
사람이 미지근하다 느낄 온도죠. 동물병원 K 원장의 조언에 따르면, “샤워기 수압은 최소로, 물소리가 고양이에게는 천둥소리처럼 들립니다.”
저는 2L 물주전자를 씁니다.
조용히 물을 붓고, 얼굴은 젖은 수건으로만 닦습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외이염 위험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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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양치 : 치주질환 예방의 핵심
대한수의치과학회에 떠르면 3세 이상 고양이 70%가 치주질환을 앓는다고 합니다. 방치하면 신장·심장질환으로 이어지죠. 단계별 적응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입 주변 터치 익히기 (1주)
턱 밑 쓰다듬기부터 시작합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죠. 점차 입술→잇몸→치아 순으로 손가락을 대봅니다.
2단계 : 맛 적응 (1주)
치약을 손가락에 묻혀 핥게 합니다.
참치, 닭고기 맛 제품이 효과적이에요. 까미는 참치 맛에 반해 이 단계를 3일 만에 통과했습니다.
3단계 : 도구 사용
손가락 칫솔 : 초보자용, 잇몸 마사지 겸용
360도 칫솔 : 각도 고민 없이 사용
물 먹는 칫솔 : 초코가 선호, 놀이처럼 접근 가능
현실적 목표 설정
서울대 수의대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3-4회 양치만으로도 치석 형성을 60% 억제”합니다. 매일은 스트레스가 되니, 월·수·금·일 정도가 적당합니다.
보조 전략
덴탈 간식(그리니즈) : 씹는 행위로 치석 제거
물에 타는 구강청결제 : 먹는 물에 섞으면 끝
건사료 위주 식단 : 습식만 먹으면 치석 더 빨리 쌓임
3. 산책 : 실내냥이의 바깥 경험
꼭 필요할까?
“고양이 산책은 선택이지 필수는 아닙니다”
라고 수의사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환경 풍부화(Environmental Enrichment) 관점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죠.
성공 사례 : 슬이의 변화
원래 집순이였던 슬이는 하네스 적응 후 베란다 산책을 즐깁니다. 새소리에 귀를 쫑긋하고, 풀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가 눈에 띄게 줄었어요.
준비 과정 (4-6주)
1단계 : 하네스 적응
처음 1주는 하네스를 방에 두고 익숙해지게 합니다. 2주차엔 간식과 함께 5분씩 착용, 3주차엔 10-15분 실내에서 입혀 봅니다.
고정식보다 조끼형이 안전합니다.
일본 고양이용품 전문가 타나카 씨의 조언대로, “8자형은 빠져나갈 위험이 있어요.”
2단계 : 실내 리드줄 연습
집 안에서 줄을 연결하고 따라다닙니다.
고양이가 주도하게 두는 게 핵심이에요. 끌려다니지 말고, 뒤따라가는 거죠.
3단계 : 외출
첫 외출은 5분 이내, 현관 앞부터
사람·차 적은 시간대 선택
이동장 필수 휴대 (겁먹으면 즉시 대피)
주의사항
외부 기생충 예방약 필수
목줄은 절대 금지 (기도 손상 위험)
다른 고양이, 개 만나면 즉시 거리 확보
집사로서 깨달은 노하우
다섯 냥 집사로서 깨달은 진리가 있습니다.
“고양이 수만큼 방법도 다르다”는 것.
까미는 목욕을 10분 안에 끝내지만, 여름이는 30분이 걸립니다. 그게 정상입니다.
중요한 건 억지로 하지 않는 것.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오히려 건강을 해칩니다. 오늘 실패했다면 내일 다시, 이번 주 안 되면 다음 주에.
그렇게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어느 날 문득 목욕통에 순순히 들어가는 고양이를 보게 될 겁니다. 그 순간의 감동, 저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여러분의 냥이도 할 수 있습니다. 집사가 포기하지 않는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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