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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생명4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며, 2026 병오년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2025년이 저물고, 새로운 한 해 2026년 병오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는 돌아보면 유난히 길고, 또 유난히 빠르게 지나간 한 해였습니다. 기쁨과 슬픔이 번갈아 찾아왔고, 웃음 뒤에는 언제나 조용한 생각들이 남았습니다. 또한 아쉽고도 슬픈 시간을 보내며 삶과 죽음의 숭고함을 깊이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또 한 해의 문을 열 수 있음에 감사하고 특히 제 블로그를 찾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025년은 다섯 고양이와 두 강아지, 작고 따뜻한 생명들과 함께 살아온 시간의 기록이었습니다.별이, 솔이, 까미, 여름이, 공주.각자의 성격만큼이나 다른 눈빛과 온기로 매일의 풍경을 채워주던 고양이들입니다. 별이는 조용히 곁을 지키는 방식으로, 솔이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2026. 1. 1.
영하 10도, 거리를 떠도는 유기견들… 내일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까 겨울이 깊어질수록, 따뜻한 집에서 보호자와 함께 지내는 반려견들과 달리 거리를 떠도는 유기견들의 생존은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영하의 추위, 유기견들에게는 생존의 위협개들이 털로 덮여 있다고 해서 추위에 강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단모종이나 소형견, 노령견의 경우 체온 유지가 어려워 저체온증에 쉽게 노출됩니다.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영하 5도 이하의 날씨에서는 유기견들의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합니다.거리의 유기견들은 추위뿐만 아니라 먹이 부족, 질병, 교통사고 등 복합적인 위험에 직면합니다. 겨울철에는 먹이를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얼어붙은 물웅덩이로 인해 수분 섭취도 힘들어집니다.숨을 곳조차 없는 현실유기견들이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은신처입니다. 건물 지하, 주차장 구석, .. 2025. 12. 31.
새끼 고양이가 엄마 찾아 1,800km 트럭 여행한 실화 2018년 9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화물 터미널독일행 트럭에 짐을 싣던 운전사 마르쿠스(45세)는 그날따라 바빴습니다. 마감 시간에 쫓기며 서둘러 출발했죠. 그는 몰랐습니다. 트럭 엔진룸 구석에 생후 2개월 된 회색 줄무늬 새끼 고양이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아마 따뜻한 곳을 찾아 들어간 것 같아요. 그날 밤 이스탄불 날씨가 꽤 쌀쌀했거든요.” 마르쿠스는 나중에 동물보호단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회상했습니다.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독일 뮌헨까지 약 1,800km마르쿠스의 트럭은 불가리아, 세르비아, 헝가리, 오스트리아를 거쳐 5일 만에 독일에 도착했습니다. 그 사이 새끼 고양이는 엔진의 열기와 소음 속에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버텨야 했습니다. 고양이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요? 수의사들은 “새끼 .. 2025. 12. 20.
야간에 길고양이 밥주는 실제 돌봄 영상, 길 위의 생명을 위해… 영상을 보셨나요? 겨울 추위 속에서도 우리를 기다리는 작은 생명들. 반가워하며 온몸을 비비고 하얀 접시 위에 놓인 사료를 보며 꼬리를 흔드는 그 모습이, 어쩌면 우리가 이 길을 계속 걷는 이유일지도 모릅니다.며칠 전 아파트 앞 큰 길에서 로드킬 당한 고양이를 보았습니다. 녀석은 우리가 매일 밥을 주었던 똘이가 분명했습니다. 그 후로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이미 온 몸은 까치들이 훼손시켰고 더 이상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이 아팠지만 어떻게 할 수가 없었지요.서울 시내에서 이렇게 1년 동안 로드킬 당한 고양이가 약 5천 마리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는 엄청나게 많겠죠. 뭐 그들의 운명이라 어쩔 수 없지만 늘 안타깝습니다.하지만, 매일 길 위의 생명들을 찾아갑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2025.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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