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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타마2

세계 최초 고양이 역장(驛長) 탄생, 파산 직전 철도회사를 살린 키시역 고양이 2006년, 문 닫는 시골 기차역일본 와카야마현, 키시역.승객은 하루 평균 몇 명 되지 않았다.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와카야마 전철은 결정을 내렸다.“키시역을 무인역으로 전환한다.”2006년 4월, 역무원들이 떠났다. 남은 건 낡은 플랫폼과 텅 빈 역사뿐이었다.그리고 한 마리 고양이.삼색 털의 암컷 고양이가 역 매점 앞에 앉아 있었다. 이름은 타마(たま). 매점 주인 코야마 토시코 할머니가 돌보던 길고양이였다.“타마야, 이제 우리밖에 없네.”할머니가 쓰다듬자 타마는 “야옹” 하고 대답했다.아무도 몰랐다.이 고양이가 1년 뒤 기적을 만들 줄은.2007년 1월 5일, 세계 최초 고양이 역장 탄생와카야마 전철 사장 코지마 미츠노부는 고민에 빠졌다.“무인역만으로는 안 된다. 뭔가 특별한 게 필요해.”그때.. 2025. 12. 20.
빈털터리 스님을 재벌로 만든 고양이, 일본 400년 전설의 진실 무너져가는 절, 굶주리는 고양이1600년대 초, 에도(지금의 도쿄) 외곽 지역에 고토쿠지(豪德寺)라는 작은 절이 있었다. 아니, ‘있었다’는 표현도 과분했다. 기와는 반쯤 무너졌고, 마당엔 잡초가 가득했다. 이 절의 주지 스님은 하루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그런 절에 고양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삼색 털을 가진 암컷 고양이, 이름은 ‘타마(たま)’.스님은 자신도 굶으면서 타마에게 밥을 나눠줬다. 쥐를 잡아오면 “고맙다”고 말했고, 추운 겨울밤엔 함께 이불을 덮었다.“타마야, 미안하구나. 네게 더 좋은 밥을 주지 못해서.”스님은 항상 고양이에게 사과했다.타마는 대답 대신 스님의 손을 핥았다.폭풍우 속 기적어느 여름날, 폭풍우가 몰아쳤다.천둥이 하늘을 갈랐고, 빗줄기는 창을 때렸다. 그날 오후, 한 .. 2025.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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